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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크게 알려져 있지 않아 생소하게 느껴지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오늘은 여성의 날의 유래, 행사 및 선물 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여성의 날의 유래
여성의 날은 여성의 지위 향상을 위해 정한 기념일로 매년 3월 8일입니다. 1908년 3월 8일, 미국의 여성 노동자들이 '우리에게 빵과 장미를 달라'고 외치며 근로여건 개선과 참정권 보장을 위해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후 '빵과 장미'는 세계 여성 인권 운동의 상징처럼 여겨지며 유엔에서는 1975에 '세계 여성의 해'를 지정하였습니다. 이후 1977년 3월 8일을 '세계 여성의 날'로 공식화 함으로써 세계 각국에서 이 날을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한국에서는 1920년 일제 강점기에 나혜석, 김활란 등 자유주의 진영과 허정숙, 정칠성 등 사회주의 진영이 각각 여성의 날 기념행사를 하면서 시작되었는데요, 해방 이후 1985년부터 '여성의 날'을 기념하였으며 2018년 2월 20일 <양성평등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이 국회 본회의에 통과되면서부터 3월 8일을 '여성의 날'로 공식 기념하게 되었습니다.
여성의 날 행사
3월 8일 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전국에서는 전시회, 여성노동자대회, 여성대회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되어 여성의 날을 기념합니다.
1. 3월의 장미 축제
3월 8일부터 3월 15일까지 울산 광역시 공익활동지원센터에서 장미그림전이 개최됩니다. 울산의 여성작가들이 2024년 세계여성의 날을 기념하는 그림전으로 그림판매수익의 일부는 울산여성인권운동을 위해 기부됩니다.
2. 현대차지부 여성노동자대회
현대자동차에서는 3월 8일 세계여성의 날을 맞이하여 문화회관 체육관에서 여성노동자대회를 개최합니다. '차별을 뛰어넘어 성평등한 세상으로!'라는 슬로건으로 문화공연과 기념식, 각종 행사와 축하공연으로 여성의 날을 축하할 예정입니다.
3. 2024 세종시 3.8 세계여성의날 기념행사
세종시 새롬동 여성친화거리에서 열리는 세계여성의날 기념행사에서는 기념식과 거리행진, 여러 부스 체험 등 다양한 행사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이밖에도 각 지방자치별로 다양한 행사가 열리고 있으니 잘 알아보시고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여성의 날 상징 색
세계 여성의 날의 상징 색은 보라색, 초록색 그리고 흰색입니다. 보라색은 정의와 존엄을 상징하고, 녹색은 희망 그리고 흰색은 순결을 상징하지만 이는 논쟁의 여지가 있는 부분입니다. 이 색들은 1908년 영국의 여성사회정치연합(WSUP)에서 유래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여성의 날 선물 추천
여성의 날 선물로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선호하는 선물로 꽃다발, 향수, 화장품, 액세서리, 책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개인의 취향과 관심사를 고려하여 선물을 선택하는 것이 좋습니다.
